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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방심하지 않는다. 유희관은 크리스마스 이브 전화통화에서 "내년 가장 중요한 구질은 포크볼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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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 포크볼을 강조한 이유는 있다. 여전히 발전해야 하는 선수. 그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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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의 가장 큰 약점은 좌타자에게 약하다는 점이다. 올해 우타자에게 피안타율이 2할2푼1리, 좌타자에게는 3할3푼2리를 기록했다. 그는 우타자가 나오면 싱커를 주로 주무기로 쓴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며 떨어지는 구종이다. 우타자에게 유희관의 싱커는 잘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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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볼을 구사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일단 팔꿈치에 무리가 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유희관의 팔꿈치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상태다. 게다가 투구폼이 부드러워 포크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하나는 투구 밸런스다. 포크볼은 찍듯이 던지는 구종이다. 하지만 싱커는 공을 비틀어 던진다. 투구 메커니즘 상 상충되는 부분이 많다. 따라서 포크볼과 싱커를 함께 구사하면 한순간 밸런스가 무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유희관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는 "포크볼을 올해에도 간간이 섞어 던졌지만, 그런 문제점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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