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크레용팝이 소방관을 위해 뭉쳤다.
김장훈은 10개월 간 북미 투어를 진행하던 중 좋은 대우를 받는 북미권 소방관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한국 소방관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방관 주제가 음원 발표, 뮤직비디오 공개, 전국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크레용팝 측에 동참을 제안했다. 크레용팝 역시 해외 일정 등으로 스케줄이 빠듯했으나 멤버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협업의 뜻을 밝혔다.
김장훈은 "친분도 없어 어렵게 연락했는데 얘기를 듣자마자 좋은 일이라며 흔쾌히 함께 하기로 한 크렝용팝 측에 진심으로 고맙다. 크레용팝과의 협업을 통해 소방관 주제가를 그들만의 노래가 아니라 유치원생부터 6~70대 어르신까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만들고 싶다. 공연도 게스트 형식이 아니라 합동 공연 형식으로 하려 한다. 충분히 그럴 역량이 있는 팀이기에 선후배가 아닌 파트너로서 모든 것들을 함께 하고 싶다. 평생을 혁신을 추구하며 살아왔는데 현존하는 가장 혁신적인 팀과 함께 일을 한다는게 무척 행복하다. 크레용팝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잘 완수해 반드시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행복과 자부심을 안겨 드리겠다"고 밝혔다.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이런 의미 있고 뜻 깊은 일에 함께하자는 제안을 해주셔서 김장훈씨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번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을 받은 크레용팝 멤버들도 프로젝트에 누가 되지 않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이번 프로젝트를 잘 완수할 수 있도록 김장훈씨와 다방면으로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장훈과 크레용팝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매한 뒤 '119'라는 상징적인 숫자에 맞춰 2014년 1월 19일 전국 소방관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연다. 김장훈은 이후 다시 출국, 예정된 해외 공연 일정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2014년 2월 22일 '독도아트쇼 in 상하이'도 진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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