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대서양 건너 떨어져 있는 전도연과 고수의 가슴 먹먹한 모습이 담긴 해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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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해외 포스터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의 영문 타이틀 '웨이 백 홈(WAY BACK HOME)'과 함께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된 정연(전도연)과 지구 반대편 대한민국 서울에 남겨진 종배(고수)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1만2400km라는 두 사람 사이의 거리감과는 상반되게 전도연, 고수 개별 포스터를 이었을 때 서로 등을 맞댄 것과 같은 구도를 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전도연 포스터에서는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 교도소의 차가움과 정연의 외로움을 교도소 창틀을 통해 새어 나오는 새벽녘의 햇살을 통해 대비적으로 표현했으며, 고수 포스터는 붉은 석양의 색감을 통해 아내가 없는 서울 단칸방에 기대 앉아 두 손을 머리에 기댄 채 고뇌하고 있는 남편의 쓸쓸한 감정을 배가시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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