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여성들은 결혼 후 남편이 자신을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 가장 섭섭할 것 같다고 답했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735명(남성 465명, 여성 370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가장 섭섭할 것 같은 순간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남성의 경우 '모든 것에 아이가 1순위 일 때'(199명/42.9%)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임모씨(38·남)는 "아무래도 여자들은 남자들보다 모성애가 강하기 때문에 아이가 생기게 되면 모든 생활의 포커스가 아이에게 맞춰진다고 하더라"며 "나도 물론 아이를 좋아하지만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려난다면 섭섭한 마음이 들 것 같다. 그래서 아이가 생기기 전 신혼생활을 맘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일 신경 안 쓸 때'(118명/25.3%), '부부는 가족이라고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85명/18.2%), '처가 한쪽만 챙길 때'(63명/13.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부부는 가족이라고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200명/54.1%)를 1위로 꼽았다.
강모씨(31·여)는 "결혼하고 나서 아내, 엄마, 가족의 일원으로써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남편에게는 언제나 예뻐 보이고 싶고 여자로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결혼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자가 아닌 아내의 역할로써만 대하거나 스킨십을 거부한다면 못내 섭섭할 것 같다"고 답했다. 뒤 이어 '각종 기념일 그냥 넘어갈 때'(69명/18.5%), '시댁 한쪽만 챙길 때'(56명/15.2%), '집안일 신경 안 쓸 때'(45명/12.2%) 순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 후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세월의 풍파에 맞게 변해가는 서로의 모습은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이다"며 "부부 사이에 섭섭함이 오해가 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서로 간의 대화와 배려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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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경우 '모든 것에 아이가 1순위 일 때'(199명/42.9%)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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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여성들은 '부부는 가족이라고 이성으로 대하지 않을 때'(200명/54.1%)를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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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 후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결혼 생활을 하며 세월의 풍파에 맞게 변해가는 서로의 모습은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일이다"며 "부부 사이에 섭섭함이 오해가 되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지 않도록 서로 간의 대화와 배려가 더욱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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