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바로 고비가 왔다.
삼성생명이 26일 하나외환을 50대36으로 꺾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4승10패로 5위. 상위권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됐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야하는 시기. 삼성생명의 이번시즌의 향방을 볼 수 있는 때에 KB스타즈와 연달아 맞붙는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29일 KB스타즈와 경기를 한 뒤 1월 2일 4라운드 첫 경기로 KB스타즈와 다시 붙는다. 최근 KB스타즈가 우리은행까지 격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삼성생명으로선 버거운 상대가 될 수 있다.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KB스타즈와의 2게임이 삼성생명에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면서 "더 떨어지는 상황이 돼서는 안된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총력전으로 게임을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일단 새 외국인선수인 샤데 휴스턴이 합류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샤데는 스페인리그에서 평균 19득점으로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이 감독은 "우리 팀에 상대를 흔들어줄 선수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는데 샤데가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샤데가 좋은 역할을 해주면 외곽에서도 찬스가 날 것이다. 득점에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스타즈엔 평균 20.4득점으로 득점 1위를 달리는 모니카 커리가 있다. 모니카에 대항하기 위해서도 샤데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 감독은 "샤데가 모니카를 잘 알고 있더라. 그들도 자존심이 있으니 좋은 경기를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얘기를 해봤는데 매우 밝고 성격이 긍정적이더라.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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