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종호와 이종욱 모두 빠른 발을 자랑하는 외야수다. 둘 모두 도루왕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종욱은 1군 데뷔 시즌이었던 2006년 51도루로 도루 1위에 오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종호 역시 풀타임 첫 시즌이었던 올해 50도루로 도루왕을 차지했다.
Advertisement
이런 이종욱은 앞서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고교 동창 손시헌의 도움으로 두산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새 팀에서 맞이한 첫 해였던 2006시즌부터 이종욱은 두각을 드러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김경문 감독의 눈에 들어 첫 해부터 주전으로 도약한 것이다. 도루왕 타이틀을 따내며 두산의 '발야구'를 이끌었다.
상무 제대 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대주자로 2011년 2경기, 2012년 22경기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미 대주자요원으로 자리잡은 강명구가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만년 2군 선수로 남는 듯 했다.
Advertisement
김종호는 올시즌 팀이 치른 128경기 전경기에 나서며 풀타임 주전이 됐다. 팀의 1번타자로서 도루왕까지 석권했다. 공헌도 면에선 최고였다. 야수 중 연봉고과 1위로 3000만원이던 연봉은 9000만원으로 200%나 올랐다. 억대 연봉이 눈앞이다. 프로 7년차에도 최저연봉보다 600만원 더 받았던 무명선수가 '인생역전'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당사자들 역시 서로의 만남에 기대를 갖고 있다. 아직은 선수단 상견례 때 한 차례 만난 것에 불과하지만, 벌써부터 끌리고 있다. 김종호는 "한 번 밖에 인사를 못 드려서 실감이 나지 않았다. 선배의 노하우를 듣고 싶다. 시즌 내내 많은 조언을 듣고, 대화도 많이 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종호는 제2의 이종욱이란 평가에 대해서도 "내년 시즌 끝난 뒤에도 그런 말이 나오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종욱 역시 김종호의 등장이 반가웠다고. 이종욱은 "올해 종호가 뛰는 걸 처음 봤는데, 내가 두산에 처음 왔을 때 뛰던 모습과 너무 비슷하더라. 나도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후배의 활약이 반가움과 동시에 자극제가 된다며 누구보다 반겼다.
NC는 내년 시즌 본격적으로 4강 경쟁에 뛰어들 심산이다. 이미 올시즌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데 이어 타선도 강화했다. 나성범 이호준의 기존 중심타선에 외국인선수 에릭 테임즈까지 가세했다. 테이블세터가 밥상만 잘 차려준다면, 맛있게 먹어치울 준비가 돼 있다. '평행이론' 같은 두 테이블세터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최시원, SNS 의미심장 글 논란 커지자...SM "고소장 제출" 강경 대응 -
'송지은♥' 박위, 추락 사고 직후 모습 공개..."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갓세븐 제이비, 이채은과 열애설...커플템까지 '럽스타그램' 포착 -
유재석, 재개발 예정 단독주택 공개 "서울 노른자땅..기다리는 중" ('놀뭐') -
'두 아이 아빠' 쿨 이재훈, ♥7세 연하와 비밀 결혼 고백 후 첫 공개...제주도 일상 -
박서진 "아버지 두 분 계신다" 깜짝 고백..알고보니 '성형 1억' 들인 '얼굴의 父' ('불후') -
한국콘텐츠진흥원, 236억원 투입되는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사 3월 3일까지 모집 -
'싱글맘' 22기 순자, 子 위해 결단...전남편에 양육비 인상 부탁까지 "심각해"
스포츠 많이본뉴스
- 1."GOODBYE 올림픽" 선언한 최민정 향한 헌사..."노력해줘서 고맙다" 심석희, "잊지 못할 추억" 김길리, "더 해도 될 것 같아" 이소연, "많이 아쉬워" 노도희[밀라노 현장]
- 2."너는 이미 엄마 인생의 금메달이야" '엄마의 손편지' 품고 달린 최민정의 '라스트 댄스'→"후회는 없다"
- 3.'SON 대박' 적중했던 美전설 "손흥민, 메시 제치고 2026시즌 MLS 최우수선수"…첫 득점왕 예측도
- 4."폐회식 보고 싶어"→"피자, 파스타도 먹자!" 마지막 날 웃겠다는 다짐, 지켜낸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밀라노 현장]
- 5."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독도 세리머니' 박종우, 3월 2일 부산 홈 개막전서 은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