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가 베테랑 호아킨 벤와(36)를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FA 벤와와 2년간 1550만달러(약 163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벤와는 내년 시즌 600만달러, 2015시즌 800만달러를 받게 된다. 2015시즌에 55경기 이상 등판하게 되면 2016시즌 연봉 800만달러, 혹은 150만달러 바이아웃의 옵션도 있다. '2+1'계약이다.
지난 2001년 빅리그 무대를 밟은 벤와는 줄곧 텍사스에서 뛰다 2010시즌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2011년부터는 디트로이트에서 뛰어왔다. 올시즌 디트로이트의 마무리투수로 뛰면서 4승1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2.01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에는 이미 올시즌 33세이브를 올린 마무리투수 휴스턴 스트리트가 있다. 벤와는 스트리트 앞에 나서 8회를 책임지는 셋업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경력자인 벤와는 유사시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다. 2년간 세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스트리트의 건강에 또다시 문제가 생긴다면, 벤와가 그 대체자가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의 조시 번스 단장은 "베노아는 확실히 대기만성형의 투수다. 지난 4년간 계속 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구원투수들은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그는 빠른 공과 엄청난 변화구를 갖고 있다. 직구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좌우 코너를 모두 쓸 수 있다"며 벤와를 치켜세웠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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