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응답하라 1994'가 케이블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28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최종 21화는 평균시청률 11.9%, 순간최고시청률 14.3%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20화 평균 10.1%, 최고 12.4%)보다 각각 1.8%와 1.9%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지상파를 제외한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던 삼천포와 해태가 함께 이사를 위해 이불을 싸며 '니꺼 내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차지했다.
또한 남녀 10대~50대 전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40대에서 최고 17.6%, 여자 10대에서 16.3%, 여자 30대에서 15.1%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tvN 메인타깃층인 남녀 2049세 시청층에서는 지상파 포함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동시간대 1위(평균 8.4%, 최고 10.2%)에 올랐다.
최종회 21화 '90년대에게'에서는 성나정(고아라)의 남편 김재준이 쓰레기(정우)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나정을 향한 첫사랑을 오랜 짝사랑으로 정리한 칠봉이 김선준은 세월이 지나 나정-재준 부부와 함께 웃고 이야기하며 인연을 이어나갔다. 또 2013년 현재 유부남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상태에서, 2002년 6월 당시 우연히 길에서 부딪힌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여인과 묘한 인연을 맺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여인 역에 배우 정유미가 특별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신촌하숙에서 앙숙으로 만났던 삼천포 김성균(김성균)과 조윤진(민도희) 커플 부부를 비롯해 대학에 들어오면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 빙그레 김동준(바로)은 학과 선배인 '다이다이' 별명을 지닌 진이(윤진이)와, 해태 손호준(손호준)은 헤어진 첫사랑 애정(윤서)과 극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는 등 7명의 신촌하숙 아이들 모두 저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한편, 오는 1월 3일 오후 8시 40분에는 스페셜 프로그램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가 방송된다. 출연진이 꼽은 명장면, 응사와 함께한 사계절, 출연진 7인의 셀프카메라 등 팬들에게 반가운 볼거리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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