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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홍 감독의 눈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쏠린다. 특히 소아암 환우에게 희망과 꿈을 주고 싶어한다. 그는 "나에게 나눔이란 재능기부다. 우리의 재능으로 소아암 아이들을 도와주고 있다. 이들이 한국의 미래들이다. 미래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고통하고 싸워야 하는데 우리가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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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도울 이들이 있기에, 홍 감독은 팬들 앞에서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난해에는 '꽃거지' 콘셉트로, 올해는 '왕따' 콘셉트로 팬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홍 감독은 "(왕따 콘셉트에 대해) 선수들이 점점 의도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웃음) 축구 팬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망가지는 것이 어색하지 않다. 팬들이 기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나도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의 그라운드 안과 밖을 철저하게 분리시킨다. 밖에선 우리가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환원을 해야 한다. 몇 해전부터 선수들이 밝게 팬 서비스를 해주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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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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