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마이너리그에서 좀처럼 빅리그로 올라오지 못했던 시절. 추신수가 타자가 아닌 투수를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팬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추신수는 부산고시절 팀의 에이스였다. 물론 4번타자로도 맹활약했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추신수를 대형 투수로 생각했고, 롯데는 1차 지명을 '투수' 추신수로 선택했었다.
하지만 시애틀과 계약한 추신수는 투수가 아닌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그리고 13년만에 7년간 1억3000만달러라는 거액의 계약을 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가 됐다.
아마 추신수가 인터뷰를 할 때마다 받았을 질문. 타자가 아니라 투수라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이 금의환향한 30일 공식 인터뷰에서도 나왔다.
추신수도 예전 투수로 나서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고 했다. 그만큼 투수에 대한 미련이 있었다는 것. 하지만 그가 내린 결론은 메이저리그는 빨리 오르지만 지금의 거액 계약은 쉽지 않았을 것이었다. "희귀성이 있는 왼손 투수니까 아마 3년만에 메이저리그에 올라갔을 것"이라고 한 추신수는 "지금처럼 팔꿈치 수술도 했을 것이고 지금 레벨의 선수는 못됐을 것 같다"고 했다. "나같은 투수는 너무 많으니까"라는게 그가 생각한 '투수' 추신수였다. "메이저리그에 빨리 올라가는 것 외에는 지금보다 나은 것은 없었을 것"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비록 힘든 시간을 오래 가졌지만 그에 대한 열매는 너무나 크고 달콤했다. 투수가 아닌 타자는 최상의 선택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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