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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휘성은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을 위해 복고 무대를 준비 했다. 둘의 신인 시절 이야기로 패러디한 '응답하라 1999'에서 거미는 전라도 사투리로 휘성과 티격태격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올드 스쿨' 무대에서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김건모 '잘못된 만남',서태지 '컴백홈', 솔리드 '천생연분' 등의 메들리가 울려 퍼지면서 젊은 관객 뿐만 아니라 40~50대 관객들까지 자리에 일어나 함께 박수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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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는 공연 중간에 관객들이 합창하여 무반주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순간에 울컥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거미는 "데뷔 한지 10년이 넘었고 오늘 따라 무대에서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힘들었던 때가 생각이 나서 울컥 했다. 공연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히며 "대구는 항상 반응이 뜨겁고 예쁜 분들이 참 많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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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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