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의 이범수가 '아련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이소연)에서 권율(이범수)은 죽은 아내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남다정(윤아)에게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과 함께 특유의 감성 눈빛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기(류진)의 계략으로 사상초유의 국무회의 무산사태를 겪은 권율은 공관으로 다시 돌아왔고 공관 내 비밀의 방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피아노를 치고 있는 남다정의 모습을 보게됐다.
아이들과 피아노연주를 좋아했던 아내가 죽은 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하게 했던 방에서 아이들과 피아노를 치고 있는 남다정의 모습은 죽은 아내를 떠올리게 만들었고, 죽은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슬픔이 얽힌 권율의 아련한 눈빛은 보는이들마저 눈물짓게 만들었다.
특히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 순댓국 집으로 데려가 소주한잔을 권하는 남다정에게 권율은 "나에게 왜 잘해주지?"라고 물었고, 이에 남다정이 "남편이 힘들 땐 아내가 위로해 주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총리님 말처럼 전 국무총리 권율의 아내잖아요"라고 답하자 또한번 죽은 아내를 떠올리며 애잔한 눈빛을 띄었다.
이렇게 죽은 아내를 닮은 모습에 남다정에게 점점 더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 권율은 일부러 맘에 없는 독설을 내뱉었지만 몸을 날려 위험에 빠진 남다정을 구해주며 또한번 흑기사로 변신, 순식간에 여심을 흔들며 다음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아련했어요", "휴범수님 눈빛에 내 마음이 흔들", "순간 윤아에 빙의했음", "눈빛에 빠져들 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반전로맨스를 담으며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된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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