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희정이 리더다운을 활약을 펼치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주희정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경기에서 4쿼터에만 9점을 몰아넣는 등 팀내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74대71 승리의 주역이 됐다. SK는 전반을 36-27로 9점차 앞선 채 마쳐 여유있게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3쿼터 이후 삼성의 거친 추격에 부딪혀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놓지 못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주희정의 활약이 돋보였다. 주희정은 55-59로 뒤지고 있던 4쿼터 4분25초께 좌중간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며 삼성의 상승세를 꺾은데 이어 5분45초에는 3점포를 터뜨린 뒤 수비때 스틸 후 골밑슛까지 성공시키며 66-64로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SK는 경기 종료 직전 김선형의 3점슛과 레이업슛으로 승부를 결정짓기 이전 주희정의 활약으로 삼성에게 빼앗길 뻔했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주희정은 경기후 "오늘 우리는 참 힘들었지만, 팬들에게는 재밌는 경기였다"며 "4쿼터까지 압박수비를 한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며 "이렇게 많은 득점을 올린게 거의 1년만인 거 같은데, 변기훈이 파울트러블에 걸린 상황에서 내가 결정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잠실실내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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