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듀오' 기성용과 지동원이 동반 출격한 선덜랜드가 FA컵 4라운드(32강전)에 진출했다.
선덜랜드는 6일(한국시각)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 칼라일 유나이티드전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선덜랜드는 25일 혹은 26일 안방에서 키더민스터-피터보로전 승자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지난 2일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애스턴빌라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동반 출격했다. 지동원은 알티도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다. 그러나 기성용은 포지션 변화가 있었다. '캡틴' 웨스 브라운과 함께 익숙하지 않은 중앙 수비수로 출격했다.
선덜랜드는 리그 1(3부리그) 16위에 그치고 있는 '약체' 칼라일을 맞아 오랜만에 화력을 선보였다. 전반 34분 아담 존슨이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고 9분 뒤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분 상대의 자책골을 묶어 2-1으로 리드를 잡았다. 경기가 끝나갈 무렵 상대 추격의 의지를 꺾는 쐐기골도 터졌다. 교체 출전한 바가 후반 45분 선덜랜드 데뷔골을 작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코리안 듀오'는 나란히 63분간 활약했다. 기성용은 후반 18분 바슬리와, 지동원은 왓모어와 교체 돼 벤치에 앉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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