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추락, 어디까지 일까. 당분간 탈출구는 없어보인다.
맨유는 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FA컵 64강전에서 1대2로 졌다. 맨유가 지난 29년간 FA컵 64강에서 조기 탈락한 건 2009~2010시즌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64강전에서 0대1로 졌었다. 더군다나 스완지시티에 패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다. 한마디로 굴욕이다.
리그에서도 이미 선두경쟁에서 밀려난 상황이다. 1위 아스널(승점 45)에 승점 11점 뒤진 7위다. 역전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웨인 루니의 부상재발, 리오 퍼디낸드 부상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반전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전반 12분 스완지시티의 라우틀리지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맨유는 4분 뒤 에르난데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퍼디낸드의 부상과 파비우의 퇴장 등으로 흔들리던 맨유는 결국 종료직전 보니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모예스 감독은 선수영입에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드러냈다. "여러 선수들 데려오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 영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못하고 있다"며 답답해 했다.
그 답답함이 맨유의 현실이다. 현실의 벽은 맨유에게 너무 높아만 보인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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