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자'의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에서 활약한 배우 김민서, 김혜나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살인자'는 정체를 숨기고 조용히 살아가던 살인마 앞에 자신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소녀가 나타나고, 그로 인해 그의 살인 본능이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가운데 스토리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김민서와 김혜나가 주목 받고 있는 것.
'해를 품은 달' '굿 닥터'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서 활약해오며 얼굴을 알린 김민서는 영화 속에서 주협의 아들 용호의 담임선생님 미희 역을 맡았다. 미희는 용호에게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로, 무뚝뚝한 자신의 아버지 대신 용호가 믿고 따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아버지에게 자신이 모르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괴로워하며 서서히 변해가는 용호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미희 역을 맡은 김민서는 극이 절정으로 치닫는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살인자'에서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캐릭터는 지수의 어머니이다. 다수의 영화와 연극을 통해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혜나가 남편과 이혼하고 방황하는 지수의 어머니 역을 맡았다. 홀로 시골에 내려와 딸을 키우고 있는 지수 어머니는 자식의 일보다 자신의 일에 더 관심이 많은 이기적인 면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러한 지수 어머니의 태도는 딸 지수를 더욱 바깥으로 내몰게 만들고 결국 지수와 주협이 재회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인자'는 15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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