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이례적으로 야구단 전체에 대한 컨설팅을 받고 있다. 보통 컨설팅은 회사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을 때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삼성은 시스템야구로 3년 연속 통합 챔피언이 됐는데 고칠 것이 있나 싶지만 과감히 진단을 받기로 했다.
야구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선수들과 프런트들로부터도 의견을 듣는다. 컨설팅 업체는 이미 일본의 몇몇 구단을 방문해 그들의 조언을 듣기도 했다고 한다.
삼성 김 인 사장은 13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누구도 이루지 못한 통합 3연패는 역사로 돌려놓고 새로운 3년을 향한 도전을 시작해야한다"면서 "진정한 챔피언으로서 무엇을 더 바꾸고 고치고 보태야할지 고민하면서 컨설팅을 시작했다"고 했다. 3년의 우승에 안주하지 않고 더 오랫동안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 컨설팅을 하게 됐다는 것. 김 사장은 "2월쯤이면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김 사장은 또 새로운 육성시스템인 'BB아크((Baseball Building Ark)'의 설립도 선수단에 알렸다. "이미 언론에 보도돼 알고 있겠지만 BB아크는 소수 정예를 원칙으로 선수 뿐만 아니라 지도자도 육성할 것"이라며 "류중일 감독이 강조했던 야구사관학교의 정신이 담겨 있다. 그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게 BB아크"라고 설명했다.
3년간 우승을 함께했던 캐치프레이즈 '예스(YES)'시리즈 대신 새로운 3년을 위한 '투게더(Together)'시리즈를 말했다. "그동안 우리 힘만으로 한국 야구사를 새로 쓴 건 아니다. 우리를 뜨겁게 뒷받침해준 가족과 팬들의 힘이 컸다"는 김 사장은 "함께라는 뜻의 Together를 통해 가족들과 팬들에게 보답할 시기가 앞으로의 3년"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선수단, 프런트와 함께 올해 캐치프레이즈인 'Together RE:Start! BE Legend!'를 외치기도 했다.
가까운 4연패가 아닌 먼 미래의 최고 구단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13일 시무식에서 시작됐다. 삼성은 15일 괌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경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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