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제2의 로빈 판 페르시를 점찍었다. 주인공인 샬케의 원더키드 율리안 드락슬러다.
1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아스널이 드락슬러 영입을 위해 3500만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1월이적시장에서 드락슬러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시즌 종료 후 다시 한번 시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벵거 감독은 드락슬러를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센터포워드로 기용할 생각이다. 벵거 감독은 2004년 측면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던 판 페르시를 중앙 공격수로 변신시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만든 바 있다. 벵거 감독은 지난해 8월에도 드락슬러 영입을 노렸지만, 메주트 외질 영입에 4200만파운드를 투자하며 협상을 멈춘 바 있다.
아스널은 드락슬러의 잠재력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그의 축구센스라면 최전방 공격수 변신은 물론, 아스널의 스타일에도 잘 맞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드락슬러의 바이아웃 금액은 3500만파운드로 아스널이 충분히 지불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 여기에 아스널에는 외질 뿐만 아니라 페어 메르테자커, 루카스 포돌스키, 세르게 나브리 등 독일 선수들이 많아 드락슬러 적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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