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암병원장 전후근 교수)이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로부터 제1상 암 임상연구병원으로 최종 승인받았다. 승인 분야는 혈액내과 전 분야와 종양내과(폐암)이며, 김동욱 교수와 강진형 교수가 각각 승인 분야 별 연구 책임 교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13일 노바티스 사 사업 책임자 마이클 골드브루너(글로벌 항암제 조기 임상팀)와 필라 델라로카머(글로벌 항암제 임상팀 아태지역 담당)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제1상 암 임상연구병원으로 적합한지 현장 실사를 시행한데 이어 지난 7일 최종 승인했다.
암 임상시험은 약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실험적 연구로 신기술의 치료방법의 효과를 평가할 때 시행된다. 제1상 연구는 임상시험을 거친 신약을 처음 평가하는 과정으로 안전성을 검토하고 안전용량(최대허용용량)의 범위를 확인하고 약효 및 분자유전학적 작용기전 등을 검토한다.
보통의 경우 제1상 연구는 신약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2, 3상 연구의 토대가 되는 기본적 연구로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연구 교수와 해당 의료기관과 연구시설의 체계적인 시스템, 첨단 연구시설을 갖춰야만 이뤄질 수 있다.
김동욱 교수(혈액내과)는 만성골수성백혈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1세대 표적항암제 글리벡을 시작으로 2세대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슈펙트 등 국내외 관련 항암제의 개발을 주도했다. 글리벡을 국내에 첫 소개한 2001년 이후 지금까지 국내 환자의 40% 이상을 진료하고 있다.
강진형 교수(종양내과)는 서울의대와 공동연구로 폐선암 환자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유전자 변이를 학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미래에 표적항암제 시대가 보편화 될 것을 예상하고 다양한 임상시험과 실험실 연구를 통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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