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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2011년 말, 대전과 재계약 불발로 은퇴 기로에 섰던 최은성은 2012년 전북에 입단하며 극적으로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베테랑의 실력은 여전했다.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1경기에 출전, 32실점을 하며 전북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K-리그 대상 골키퍼 부문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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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잉코치는 희생정신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최은성이 적임자다. 그는 팀 내 최고참이지만 양지보다는 음지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후배들도 자연스럽게 그를 따른다. 최은성은 플레잉코치를 병행하게 되면서 개인 훈련 시간이 줄어들게 됐지만 이마저도 묵묵히 받아 들이고 있다. 그는 "2년전에 (선수 생활을) 그만 둘 위기가 있었는데 전북이 나를 받아줬다.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밝혔다. 최 감독은 선수에게 '플레잉코치'를 맡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단, 최은성은 예외라고 했다. 최은성의 성실함에 대한 믿음이 강하기 때문이다. 전북 관계자는 "따로 코치가 없어도 최은성은 알아서 훈련을 진행하고 후배들을 가르친다. 선수로나 코치로나 걱정하지 않는다"며 플레잉코치 선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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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은 우승컵 수집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겠다고 했다. "우승컵을 후배들과 함께 들어올리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 우승 기회가 온다면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도전하고 싶다. 우승컵을 들면 미련 없이 떠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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