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이 2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를 앞두고 진심이 담긴 다큐멘터리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21일 새벽 YG 공식블로그(www.yg-lige.com)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 형식의 이번 영상은 판타지한 느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2NE1 월드투어 포스터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3분 가량 되는 다큐 티저 영상은 그 동안 밝고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2NE1 멤버들의 진지하면서도 여린 속내를 드러내는 말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박봄은 "지금 이 현재? 사랑인 것 같아요. 사람에 대한?"이라는 멘트와 함께 눈물을 글썽거리는가 하면, 항상 무대 위나 아래에서도 강하기만 할 것 같던 CL도 "저도 너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하지?' 그러니까 저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저도 사람이니까"라는 멘트로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민지는 "정말 무대는 놀기도 놀지만…죽기 살기로 논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라는 말로 그 동안 무대 위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온 마음가짐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NE1은 그냥 저 같아요. 제 이름과도 같은…"라고 말한 산다라는 "제가 그걸 처음 느낀 게 2NE1 첫 콘서트를 하고 나서"라고 울먹이며 "최고인 친구들이 모였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뭘까' 라는 고민은 항상 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도"라고 가수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영상을 본 2NE1 팬들 역시 "영상 보고 나니 잠을 못 자겠다" "멤버들 진심인 게 묻어나서 울컥하고 찡하다" "2NE1 좋아하길 잘 한 것 같다" 등 뭉클한 마음에 밤잠을 설친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핸드헬드기법과 시네마톤으로 촬영된 이번 영상은 화려한 메이크업, 의상과는 상반되는 2NE1 멤버들의 다른 면모로 볼 수 있는 기회로, 월드투어와 컴백을 앞 둔 그들이 과연 2014년에는 어떤 것들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이날 티저 영상과 함께 판타지한 느낌의 월드투어 메인 포스터도 함께 공개했다. 포스터에서 멤버들은 마치 우주의 여신처럼 몽환적이고 여성미 물씬 넘치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새 앨범 준비와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2번째 월드투어에 도전하는 2NE1은 한국, 일본, 중국 등 9개국 13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으로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월드투어는 오는 3월 1일과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을 기점으로 포문을 연다. 서울 공연은 오는 1월 21일과 22일 G마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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