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만찬, 이영애 집 공개
결혼과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던 배우 이영애가 설 특집 다큐로 브라운관을 찾아온다.
이영애는 2주 연속으로 방영하는 설특집 'SBS 스페셜-이영애의 만찬' 다큐를 통해 우리 음식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이영애의 여정을 보여줄 예정.
특히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하고 경기도 문호리에 둥지를 튼지 벌써 일년. 그동안의 최대 관심사였던 쌍둥이 아이들과의 일상과 그녀의 집 내부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나름 한류스타인데...' 하며 멋쩍은 웃음으로 공개한 이영애 집은 가구라고는 책상과 식탁뿐인 허허벌판, 정원은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기 편하게 나무 하나 없이 잔디만 펼쳐져 있다. 유난히 미용실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손수 머리를 잘라준다는 이영애는 쌍둥이 아이들을 뽀로로로 유인해보고 그마저 실패하면 잠든 틈을 타 몰래 머리를 다듬는 평범한 주부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녀가 큰맘 먹고 다큐로 복귀를 결정한 이유 뒤에는 역시 아이들이 있었다.
이영애는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1년 반 동안 모유수유를 했거든요. 매일 모유를 얼마나 먹였는지, 이유식은 뭘 먹였는지 수첩에 기록해뒀어요. 그렇게 한 2년 넘게 쌍둥이가 먹는 것을 챙기다보니, 자연스럽게 음식에 대한 관심이 생기더구요"라며 "음식 다큐를 흔쾌히 받아드린 것 또한 음식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우리 문화의 기록을 하나 남겨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고 전했다.
신비주의 대명사로 불리웠던 이영애는 이번 다큐를 통해 난생 처음 이웃에 사는 주민들을 집으로 초대해, 집들이를 하기도 하고, 자주 찾는 양수 5일장 시장 나들이도 보여준다. 5일장의 매력에 푹 빠져 자유롭게 시골장터를 누비는 그녀의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다큐를 통해 직접 궁중음식연구원의 한복려 원장을 찾아가 궁중음식을 전수받기도 하고, 300년 넘게 반가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종부님을 찾아가 조선시대 반가음식의 조리법을 배우기도 했다.
또 동네 분들을 위한 집들이를 계획한 이유에 대해 "궁중 음식도 반가음식도 모두 만들어 봤잖아요. 그런데 아무리 좋은 음식도 좋은 사람과 나누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깨달았다"며 직접 우리의 음식을 익히고, 또 문헌에 나타난 기록들을 스스로 찾아가면서조선시대 5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 밥상 안에 숨겨진 철학과 가치를 찾으려 했다.
이영애 집 공개 예정에 네티즌은 "이영애 집, 가구라고는 책상과 식탁뿐이라고?", "이영애 집, 아이들 뛰어놀기 좋게 만들었겠네", "이영애 집, 화려하지 않고 정말 소박할까" 등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영애의 만찬은 1부: 2월 2일(일) 밤 11시 15분, 2부: 2월 9일(일) 밤 11시 15분에 2부작으로 나눠 방송한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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