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 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 챔피언십을 4위로 마감했다.
이광종호는 26일(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의 시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정규시간(90분)과 연장전(30분)에서 0대0으로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단 한 차례도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반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앞세운 요르단의 공세가 매서웠다. 한국은 노동건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영욱 대신 문창진을 투입해 중원의 변화를 줬다. 그러자 공격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정적인 기회는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22분에서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문창진이 크로스바를 벗어나는 슛을 날렸다.
한국은 후반 4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김용한의 측면 돌파 이후 연결한 크로스를 김 현이 발리 슛으로 이어갔지만 살짝 골 포스트를 빗나갔다.
연장전에서도 한국의 골 결정력 부재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 11분 황의조가 상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선방에 막혔다. 김 현이 재차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결국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한국의 첫 번째 키커는 백성동. 그러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두 번째 문창진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2-1로 앞선 요르단도 세 번째 키커 알 함만의 슈팅이 골문을 크게 빗나갔다. 그러나 한국의 마지막 키커 윤일록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국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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