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얼마든지 주겠다!"
자숙 중인 방송인 신정환에 대한 공연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연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인기 스타의 합동 콘서트 같이 특별한 콘셉트의 공연이 대중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공연 콘셉트로 '19금 성인 콘서트'가 주목받고 있다. 공연을 통해 30대, 40대 관객들에게 노래와 춤 그리고 학창 시절의 비밀스러운 일탈 행위까지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는 것.
19금 성인 콘서트 기획자들은 단순히 노래만 잘 부르는 가수 뿐만 아니라 관객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을만큼 입담이 좋은 가수를 선호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섭외 1순위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빼어난 진행 실력을 보여줬던 신정환이 뽑히고 있는 것.
한 가요 관계자는 "신정환의 입담을 아는 공연 관계자들이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 기획사에서는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며 신정환의 무대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다"며 "19금 토크를 고품격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가수는 신정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몸값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정환 측은 "자숙중이므로 어떤 식의 복귀 계획도 아직 세우고 있지 않다"며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공연계의 적극적인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의 복귀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10월 합동 공연 '리바이벌 1990´s 나이트 콘서트-열광하라 늑대와 여우의 만남'의 라인업 후보에 이름이 올랐지만 끝내 거부한 바 있다.
신정환 측은 "최근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테니스 동호회에 가입,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몸 상태는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은 외부 활동 자체에 많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지금은 활동 재개보다는 충분히 자숙하며 건강을 지키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방송은 물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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