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유럽프로골프투어는 우즈와 매킬로이가 31일(한국시각) 개막하는 오메다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1∼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묶였다고 발표했다. 디펜딩 챔피언 스티븐 갤리커(스코틀랜드)가 이들과 함께 경기한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함께 라운딩하는 것은 지난해 6월 US오픈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으나 당시 둘 다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올해 각자의 첫 대회에서 서로 다른 결과를 받아든 우즈와 매킬로이가 이번 대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부진에 시달리다 12월 호주 오픈에서 그해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매킬로이는 올해 처음 출전한 HSBC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2벌타를 받는 등 불운을 겪었지만, 그간 부진을 잊게 하는 활약을 펼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킬로이는 "올해 시작이 좋았다"며 "아부다비에서 2위에 머문 것이 조금 아쉽지만 잘 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즈가 이 대회에 3년 만에 출전하는 것인데 올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으니 이번에 만회하려 할 것"이라며 "올해 몇 번 더 우즈와 마주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토마스 비외른(덴마크)과 함께 경기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3), 정연진(24), 김시환(26)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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