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앤드류 앨버스(Andrew Albers·29)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등 총 80만달러의 조건이다. 이미 미국 현지 언론에서 앨버스가 한화에 입단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달았던 터다. 캐나다 출신인 앨버스는 키 1m86, 87㎏의 왼손 투수로 지난 2008년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들어섰다.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 특히 김응용 감독은 앨버스의 제구력을 큰 강점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0경기에 등판, 2승5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8월1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는 9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따내기도 했다. 앨버스는 미네소타 구단의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한화의 끈질긴 구애와 적극적인 이적 협상을 통해 국내 마운드에 서게 됐다.
경력이나 실력으로 보면 앨버스가 올시즌 한화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 공산이 크지만, 김 감독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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