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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알고 봅시다]스키점프, 채점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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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지방의 놀이에서 유래한 스키점프는 '인간 새'들이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짜릿함을 느끼는 경기다. 스포츠로 자리 잡은 건 19세기 후반부터다. 1862년 노르웨이에서 첫 대회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계올림픽에서는 1924년 샤모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선보였고, 이후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 때는 라지힐(Large Hill) 종목이 추가되는 등 발전해왔다. 2011년 4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여자 스키점프를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추가하면서 2014 소치 올림픽에서는 여자 개인 경기가 처음으로 열린다. 세부종목은 도약대의 길이에 따라 노멀힐(Normal Hill)과 라지힐로 나뉜다. 점프대의 규격을 분류할 때는 'K'라는 약자가 쓰이는데 K-95는 비행 기준 거리가 95m라는 의미다. 소치 올림픽에는 남자 개인 노멀힐(K-90), 남자 개인 라지힐(K-120), 남자 단체(K-120), 여자 개인 노멀힐(K-90)에 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도약대에서 점프하고 나서 최대한 멀리 날아가 착지해야 하기 때문에 사용되는 스키도 다른 종목과는 다르다. 재질은 나무와 유리섬유고, 길이는 활강 스키보다는 길지만 선수 키의 146%를 넘어서는 안 된다. 스키 길이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규정이 별도로 없었지만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이 금메달 두 개를 휩쓸자 유럽 쪽에서 반발, 길이를 제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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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는 선수가 날아올라 기준 거리에 도달하면 기본점수 60점이 주어진다. 여기에 1m가 늘어날 때마다 라지힐 기준으로 1.8점이 주어지고, 모자라면 반대로 1m에 1.8점씩 감점된다. 노멀힐에서는 2점이 주어지거나 깎인다. 비행거리 외에 자세도 중요한 채점 항목이다. 5명의 심판이 도약과 비행, 착지에 대해 20점 만점으로 채점해 가장 높은 점수와 낮은 점수를 뺀 나머지 3명의 점수를 합산해 60점을 만점으로 평가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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