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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지훈련은 이제 의미를 잃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연 2회 대표팀을 소집해 유럽에 전지훈련을 보내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을 돌면서 현지 클럽과 연습경기를 해왔다. 기간은 한달 내외다. 하지만 경쟁력 없는 클럽과의 맞대결이 대부분이고, A매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렇다보니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국내외 무대에서 딱히 두각을 드러내는 선수가 없다보니 해외진출도 멈춰선 지 오래다. 해외 진출을 원하더라도 각종 규정에 걸려 번번이 막혔다. 일본-중동 무대에서 활약했던 이재우(두산)를 끝으로 한동안 끊겼던 해외 진출이 최근 고경수의 일본 진출(다이도스틸)로 그나마 숨통이 트인 상태다. 국내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쳐도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없는 환경에서 어린 선수들을 발굴하는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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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협회는 그동안 해외 교류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꾸준히 시도해왔다. 하지만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협회 차원의 선수 해외 진출 장려 정책이나 ??은 지도자 양성, 유럽 전지훈련 대신 원정 A매치 등 다양한 방안 등이 꼽힌다. 문제는 이런 시도들이 좀처럼 내부에서 받아들여지질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핸드볼계의 한 관계자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지만, 결국에는 원점으로 돌아갔던 게 현실"이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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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