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의류, 식품 등 기존의 유통 업계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아트 마케팅이 육아용품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유명 예술가, 혹은 디자이너들의 손길이 닿은 제품은 기능에 예술적 감성을 더해 소장가치를 높이고 경쟁 제품과 차별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육아용품이 기능만을 추구하던 과거와 달리, 트렌드를 반영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기저귀 가방부터 유모차, 아기띠까지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이색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가방에 디자이너의 예술적 감성과 스토리를 더한다! 페투니아 다이퍼백
'페투니아 피클 바텀' 기저귀 가방(www.petuniapicklebottom.co.kr)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 '드네 존스'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화려한 패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개별 제품마다 해당 국가의 도시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성을 모티브로 삼아 독특한 패턴으로 그려내 스토리와 예술성을 표현하고 있다. 페투니아 피클 바텀의 인기 패턴인 '프롤리킹 인 페즈' 는 페투니아 피클 바텀의 대표 백팩 라인 모델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동서양의 매력을 모두 가진 모로코 천연 염색의 도시 '페즈(Fez)'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모로코 특유 문양의 매혹적인 패턴을 통해 예술성을 살렸다. 이와 함께 기능적으로는 탈부착이 가능한 방수 소재의 기저귀 패드를 장착하고 있어 기저귀 교체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페투니아 피클 바텀 마케팅 담당자는 "아트 마케팅이 육아용품 업계에 새로운 마케팅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페투니아 피클 바텀 기저귀가방은 제품 자체에 각기 다른 패턴과 스토리와 예술성을 녹인 제품으로 주부가 아닌 여성으로써의 패션아이템으로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맥클라렌의 기술력과 '캐스키드슨'의 플라워 프린트가 만났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전량 매진을 기록한 유모차도 눈길을 끈다. 영국 명품 유모차 브랜드 맥클라렌(www.maclaren.co.kr)은 영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캐스키드슨'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 국내 판매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이 유모차는 맥클라렌의 기술력과 '캐스키드슨'의 대표적인 프린트인 플라워 프린트가 조화를 이룬 화사하고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외출 시, 주변의 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현재까지도 전 세계 부모들로부터 꾸준한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다.
▲패션디자이너 제레미스캇의 아기띠, '싸이벡스 리미티드 투고' 아기띠
'싸이벡스 투고' 아기띠는 지난해 10월 미국 패션디자이너 '제레미스캇'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제품을 선보였다. '제레미스캇'은 세계적인 팝 스타들은 물론 이효리, 빅뱅 등 국내 패셔니스타들이 그의 옷을 즐겨 입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 감각을 자랑하는 아티스트. '제레미스캇 리미티드 콜라보레이션 투고' 아기띠는 디자이너 특유의 익살스럽고 대담한 디자인을 인체공학적으로 접목하고 있어 안전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제품이다. 밝은 블루 컬러와 함께 솜사탕, 프레즐 등이 서로 뒤엉켜 싸우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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