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초 더 줄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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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보름(22·한체대)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보름은 9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3000m에서 4분12초08의 기록으로 13위에 올랐다. 이번 기록으로 김보름은 메달을 따내진 못했지만, 지난 2006년 토리노 대회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노선영(25·강원도청)이 썼던 19위보다 6계단 높은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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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은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2∼3초 정도 더 줄일 수 있었다"며 "첫 바퀴 기록이 예상보다 0.5초가량 느렸고, 이후엔 다리가 굳어졌다"면서 전체 레이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1500m와 5000m 팀추월에도 나서는 김보름은 "팀추월에 가장 신경 쓰고 있다"면서 "팀추월을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다른 개인 종목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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