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사상 3번째 자매 동시 메달이 나왔다.
9일 열린 프리스타일스키 여자 모굴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캐나다의 쥐스틴 뒤푸르-라푸앙(20)과 클로에 뒤푸르-라푸앙(23) 자매가 주인공들이다.
쥐스틴과 클로에는 맏언니인 막심 뒤푸르-라푸앙(25)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크로에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번째 출전이다. 막심과 쥐스틴은 첫 출전이다. 세 자매는 모두 상위 12명이 겨루는 2차결선까지는 진출했다. 하지만 맏언니 막심은 6명이 겨루는 최종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쥐스틴과 클로에는 최종결선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며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다. 니나대회 우승자였던 한나 커니(미국)를 동메달로 밀어냈다. 동계올림픽 사상 3번째 자매 동시 메달이었다.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에서 크리스틴-마리유 고셸 자매가 첫 이정표를 세웠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오스트리아 여자 루지 선수 도리스-안겔리카 노이너 자매가 두번째가 됐다. 세 자매의 아버지 이브 라푸앙은 "우리 딸들이 해냈다"며 기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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