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 스트라이커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영입했다.
세르비아 출신인 스토야노비치는 1m84의 단단한 체격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 야고디나에서 뛰며 3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MVP 등 개인상을 휩쓴 대형 골게터. 그의 소속팀이었던 야고디나는 스토야노비치의 골 폭풍에 힘입어 지난 시즌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컵 대회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스토야비치는 지난해 여름 중국 1부리그 우한 쥐얼로 이적하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전 소속팀 야고디나에게 안긴 바 있다. 하지만 6개월 간 8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지만 중국 무대에 완전 적응하지 못해 최근 이적을 희망해 왔다.
스토야노비치는 경남의 터키 안탈리아 전훈 캠프에 2일 합류해 일주일간 하루 3차례 훈련을 함께 했다. 4일 마리보 한(슬로베니아)전과 6일 레기아(헝가리)전 등 두 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한껏 과시했다. 연습경기에서 비록 골 맛은 보지 못했지만 문전 앞에서의 파괴력 넘치는 돌파와 공간 창출 능력을 선보인 데 이어 대포알 슈팅까지 수차례 터뜨려 이차만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 감독은 "문전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탁월한 득점력이 최대 장점"이라고 했다. 여기에 선천적인 탄력을 바탕으로 제공권까지 갖추고 있어 전천후 골게터의 자질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경남은 이로써 기존의 세르비안 용병 보산치치, 스레텐(이상 세르비아), 루크 등을 그대로 보유한 데 이어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스트라이커 자리에 밀로스 스토야노비치를 마지막으로 영입하면서 외국인선수 영입 작업을 마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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