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김수현-전지현 초능력 도박에 '대검찰청 대변인 공식입장' 폭소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전지현의 커플의 초능력 도박과 관련해 대검찰청 대변인이 공식 입장을 발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김수현)의 초능력 도움으로 스태프들과의 고스톱판에서 돈을 모두 쓸어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길어지는 촬영 대기시간에 지루해했고, 마침 스태프들이 모여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본 후 눈을 반짝였다. 이내 합석한 천송이는 타짜로 변신해 신들린 고스톱 실력을 뽐내며 스태프들의 돈을 싹쓸이했다.
그러나 천송이의 고스톱 실력은 도민준의 도움으로 이루어진 것. 도민준은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사용해 천송이의 패를 좋은 것으로 바꿔놓았고, 천송이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도민준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방송이 끝난 후 한 트위터리안은 대검찰청 대변인 트위터에 "4인 이상의 고스톱 도박 중 옆에 있는 외계인이 시간을 멈춰서 자신이 돕고자 하는 사람의 패를 임의로 좋은 패로 바꿔주고 그로 인해 도움을 받은 사람이 돈을 딴 행위는 사기도박에 해당하나요?"라는 글을 남겼다.
대검찰청 대변인 트위터는 실제 대검찰청 대변인실에서 운영하는 검찰 공식 트위터 계정. 대검찰청 대변인 측은 해당 질문에 "2인의 공범 중 1인이 한 달 뒤 지구를 떠날 것이므로 공소권 없음이 될 것. 나머지 한 명에 대한 혐의 입증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극 중에서 외계남 도민준이 한 달 뒤 지구를 떠나 원래 있던 곳으로 떠난다는 전개를 염두에 두고 답변한 것.
또한 "대한민국 형법은 대한민국영역 내에서 죄를 범한 내국인과 외국인에게 적용됩니다. 속인주의를 원칙으로 하되 속지주의를 보충으로 하고 있죠"라며 "초능력을 통해 똥광과 쌍피를 마구 깔아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면 기소도 가능합니다. 외계인의 '인' 을 외국인의 '인'과 동일개념으로 볼 것인지 여부는 글쎄요... 물론 도민준 씨를 '인'으로 인정하지 않고, 깐따삐야 둘리 ET급으로 규정한다면 국민 정서에 반하지는 않을까 여러 생각이 듭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대검찰청 대변인의 답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대박 웃긴다. 완전 빵 터지네", "지금 궁서체로 진지하게 말씀하시는 거 같다", "대검찰청 대변인도 어제 별그대 보셨구나", "이런 진지 돋는 답변. 감사합니다", "커플 도박 사기단 딱 걸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17회는 이상화가 출전하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중계방송으로 인해 30분 이른 13일 밤 9시 30분부터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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