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금메달에 최광복 코치 과거 선수 구타 사건 재조명 "충격"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금메달 소식에 대표팀 파벌 문제와 구타 사건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최광복 코치를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안현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32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안현수는 지난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3관왕에 오른 뒤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러시아에 안겼다.
이후 안현수의 활약에 러시아 국민들은 물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등 환희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반면 한국 남자 대표팀은 역대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으며 연이은 실격과 부진으로 하나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
안현수는 빙상계 파벌싸움, 소속팀 해체 등으로 상처를 입고 힘든 시간을 보내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와 대한민국의 노메달 이유에 대해 '파벌·승부담합·폭행' 논란 등을 꼽으며 빙상연맹을 비판, 현재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를 맡고 있는 최광복 코치와 김소희 해설위원이 파문의 중심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최광복 코치와 MBC 김소희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 여자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단 구타 파문에 휩싸였다.
당시 여자 대표선수 6명은 사생활 간섭, 상습적 구타 등 코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빙상연맹의 설득으로 하루 만에 복귀한 바 있다. 빙상연맹은 구타 사건에 연루된 최광복, 김소희 코치의 사표를 수리했었다.
또한 최광복 코치는 2010년부터 2011년 10월 까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하지만 최광복 코치는 장권옥 총감독과 마사지 전문가 김지호와 갈등 끝에 해고를 당했다. 이에 훈련 후 쉬고 있는 안현수 선수에게 벌로 30바퀴의 트랙을 더 돌라고 시키는 등 강압적인 지도 방식이 문제가 됐기 때문이다.
최광복 코치에 대해 네티즌들은 "최광복는 어째서 지금도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건가요?", "최광복을 믿고 뛰는 선수들이 너무 불쌍하네요", "최광복가 과연 코치의 자격이 있을까요?", "최광복는 안현수가 금메달을 땄는데 축하를 못해주네요", "안현수 금메달 땄을 때 최광복의 표정을 보고 진짜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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