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최초 900만 관객을 돌파한 최고 흥행작 '겨울왕국'이 개봉 33일만에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2위에 등극한 데 이어, 지난 17일 관객들과 함께 흥행을 기념하는 특별한 'Sing-Along&네이버 영화 무비토크'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겨울왕국'은 지난 17일 누적 관객수 903만1765명을 기록해 애니메이션 최초로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다.'아이언맨3'(최종 900만1309명)를 제치고,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것. '겨울왕국'은 조만간 '관상'(최종 913만4586명)까지 넘어서 '아바타' 이후 외화 최초로 한국 영화까지 포함한 역대 전체 흥행 10위권에 등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이벤트에서는 특별히 관객들과 함께 OST 노래를 따라 부르며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졌다. 수 차례 재관람을 통해 '겨울왕국' 팬임을 인증한 관객들 중에서는 2030 관객들뿐만 아니라 4050 중장년 관객들까지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영화의 주제가이자 하이라이트 부분인 'Let It Go'가 흘러 나올 때는, 주인공 '엘사'처럼 실제 한 관객이 계단 위를 뛰어 오르는 퍼포먼스를 펼쳐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Sing-Along' 버전 상영이 끝난 후에는 호평을 받고 있는 한국판 더빙에 참여했던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윤승욱과 성우 박지윤이 간단한 무대인사를 가졌다. 이들은 감사의 마음으로 즉석에서 '안나'와 '한스'의 듀엣곡인 '사랑은 열린 문(Love Is An Open The Door)'을 열창해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성악도 출신으로 알려진 성우 박지윤은 '안나'의 솔로곡인 '나 태어나서 처음으로(For The First Time In Forever)'까지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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