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시즌 WCS 세계랭킹 1위를 기록했던 김민철은 D조 첫 경기에서 무서운 신예인 김정훈(CJ)을 상대로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이어 승자전에서 박현우(IM)마저 탄탄한 운영으로 또 다시 2대0으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올랐다. 김민철은 지난해 코리아 시즌1 우승을 기록한 후 이 기세를 이어 한 시즌 내내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올해 첫 발걸음도 산뜻하게 내딛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Advertisement
눈에 띄는 선수는 주성욱(KT)과 김준호(CJ)였다. 지난 11일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라운드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SKT의 에이스 4인방을 혼자서 깔끔히 제압하며 MVP에 뽑혔던 주성욱은 B조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주성욱은 지난달 열린 예선에서 이미 이신형과 송병구에 각각 2대0의 완승을 거둔 바 있어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프로토스임을 입증했다. WCS 16강전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Advertisement
14일까지 8명의 선수가 16강전에 오른 가운데, 프로토스의 초강세가 이어진다. 어윤수 김민철을 제외하곤 나머지 6명의 선수가 모두 프로토스 플레이어다. 이미 32강전에 나선 선수 가운데 절반인 16명이 프로토스였기에 이미 예견된 상황이다.
Advertisement
특히 조성주의 경우 진에어로 이적한 후 첫번째로 나섰던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7승으로 팀의 에이스로 거듭난데다, 32강전에 나선 3명의 테란 가운데 한 명이라 종족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하지만 조성주가 속한 F조에는 김도우(SKT) 신동원(CJ) 등의 강자들이 포진해 있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