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의 국가대표 생활을 마감한 이규혁 선수가 여자 선수들과의 화려한 인맥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됐던 SBS '힐링캠프 in 소치'에서는 이규혁이 출연해 재미난 입담을 과시했다. 이규혁은 오프닝에서 MC 이경규와 인사를 나누며 '쌍규의 만남'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성재와 성유리가 "이 선수가 빙상계의 이경규라고 하는데 마음에 드나"라고 묻자, 이규혁은 "마음에 든다. 이경규도 정정하지않나"라며 응수했다.
이후 MC들이 "왜 올림픽에서만 메달이 없나?", "밴쿠버 올림픽 이후 은퇴를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인가?", "태릉의 연애기술전문가라고 하던데?" 등의 직설적이고 짖궂은 질문에도 시종 편안하고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가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며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였다.
특히 이규혁 선수는 싸이, 이상화, 김연아, 장미란과 친분이 있다는 의외의 인맥을 밝히면서 "예전에는 싸이형에게 네덜란드에서는 형을 잘 모를거라고 놀렸는데, 싸이형이 '강남스타일'로 월드스타가 된 뒤 주눅이 든다", "이상화, 김연아 선수와 친하다보니 나도 어린 선수들의 통신언어를 잘 안다"라는 이야기로 흥미를 높였다.
MC들도 이규혁 선수의 솔직하고 담담한 모습에 동화되어 한층 즐겁게 토크를 진행했다. 특히 SBS 스피드 스케이팅 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는 중간 중간 해박한 스포츠 지식으로 이해를 도왔고, 이경규가 정말 많은 것을 안다고 감탄하자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다 나온다"며 재치 있게 받아 넘겨 웃음을 주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SBS가 이규혁 선수 발빠르게 출연시켰네",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의 맏형인 이규혁 선수, '힐링캠프'에서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이규혁 선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있어 흥미로웠고, 표정이 밝아 보여서 좋네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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