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아시아챔피언 재탈환을 위한 대장정에 들어간다.
조민국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김신욱 이 용 김승규 등을 포함한 선수단 18명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웨스턴 시드니와의 2014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을 위해 호주 시드니로 떠났다. 울산은 26일 오후 5시30분(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파라마타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올시즌 ACL 조별예선에서 웨스턴 시드니(호주),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귀저우 런허(중국)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출국에 앞서 조 감독은 "우리는 토너먼트에 강한 팀이다. 달라진 공격 축구로 재밌게 즐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주장 김치곤은 "2012년 ACL 우승할 때 상주상무 팀에서 함께 기뻐했다. 이젠 내가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는 만큼 선수들과 단합하여 첫 단추를 잘 꿰고 오겠다"고 밝혔다.
김신욱 역시 "울산에는 2012년 우승 경험이라는 강한 무기가 있다. 나는 그 때 보다 더욱 성장했다. 첫 경기에 꼭 승리하고 돌아오겠다"며 필승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드니 현지에서는 이번 ACL H조에 편성된 다른 세 팀의 경기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이 이미 8000여장 정도 팔렸다. 울산전 티켓도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파라마타 스타디움은 약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경기장이다. 그러나 평균 1만5000여명의 응원단이 단체로 상의를 벗으며 응원할 만큼 광적인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재호주한국축구협회는 교민 신문과 잡지를 통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1500여명의 원정 응원단을 구성, 울산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구단도 응원용 깃발 및 막대풍선 등의 용품지원으로 이번 경기를 준비 중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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