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외국인 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연습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다.
SK는 28일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LG와 연습경기를 치러 5대5 승부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레이예스는 3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다.
레이예스는 1-0으로 앞선 1회말 김용의에게 우전안타, 이병규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3루에 몰린 뒤, 정의윤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SK가 2회초 조인성이 LG 선발 신정락을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3-1로 달아났지만, 2회를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은 레이에스가 3회 한꺼번에 4점을 빼앗겨 역전을 당했다.
레이예스는 3회 1사 1루에서 이병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1루수 김상현이 공을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해 1,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정의윤과 최승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지환에게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내주며 3-5로 역전을 당했다. 3이닝 동안 51개의 공을 던졌으며, 7안타와 볼넷 2개를 허용했다. 전반적으로 제구력이 좋지 못했다. 자책점은 3개였다.
그러나 SK는 5회 김강민의 희생플라이와 6회 루크 스캇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스캇은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SK는 레이예스에 이어 나온 신윤호(1이닝 무실점) 박민호(2이닝 무실점) 이창욱(1이닝 무실점) 진해수(2이닝 무실점) 등 구원진이 추가 실점을 막는 호투를 보여줬다. 특히 신인 박민호는 4차례 연습경기에서 6⅓이닝 무실점을 이어가며 올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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