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헤딩에 슈팅 능력까지.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 야야 투레(맨시티)를 향해 팀 동료 나스리가 엄지를 치켜 세웠다.
나스리는 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투레가 볼을 가졌을 때 정말 강력하다. 그는 세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최고의 미드필더"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투레의 클래스가 달랐다. 그는 3일 영국 런던의 웸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맨시티의 역전 우승을 안겼다. 특히 0-1로 뒤진 후반 10분, 전세를 한 번에 바꾸는 화끈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오른발 인사이드 중거리 슈팅에 순식간에 맨시티로 분위기가 쏠렸고, 나스리의 추가골과 나바스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투레는 정확한 스루 패스로 나바스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투레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나스리는 투레의 몸값이 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가 아프리카 출신이기 때문이다. 나스리는 "투레는 모든지 할 수 있다. 골도 넣고 수비도 하고 공격도 한다. 그가 아프리카 출신이 아니었다면 모든 사람들이 그를 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라고 말할 것이다. 만약 투레가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출신이었다면 몸값이 4000만파운드~5000만파운드(약 714억원~89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투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도 올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3골을 넣는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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