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이란 유방에 생긴 암 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하는 것으로 서구 국가에서 제일 많은 암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OECD국가 중 유방암 증가율 1위를 했을 정도로 유방암 발병률이 무섭게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현재 국내에서 갑상선암 다음으로 가장 많이 발병되는 여성암으로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유방암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렇게 유방암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새롭게 대두되는 문제가 있는데 바로 유방재건술에 대한 문제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방암 환자는 12만 3197명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의료계에서는 이 중 30%가량이 유방 절제를 통한 유방암 수술 후 유방재건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유방암 수술은 종양 제거를 위해 유방을 절제해야 하는데 이 때문에 수술 후 가슴을 잃고 큰 상실감을 느끼는 여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방절제술을 받은 여성들은 암은 완치되었지만 여성성의 상실로 인한 좌절감이나 수치심으로 인해 우울증을 겪기도 하며 수영장이나 목욕탕처럼 가슴이 드러나는 곳은 꺼리게 되는 등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
이처럼 유방 절제로 인해 고통을 겪는 여성들을 위해 유방재건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방절제 환자들 대부분의 의견이다.
하지만 유방재건술을 하려면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망설이는 여성들이 있는데 최근에는 의료실비로 수술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많은 여성들이 유방 재건술에 대해 더욱 더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유방재건수술에 대해 치료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원해주었지만 한국은 건강보험에 지정되지 않아 건강보험 받기가 불가능한 실정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 금융분쟁 조정위원회의 결정에 의해 의료실비 수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어 유방절제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온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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