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도 히메네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고 인상적인 데뷔전을 가졌다.
히메네즈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단 한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호투였다. 삼진 3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1회초 벤 리비어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히메네즈는 지미 롤린스와 도모닉 브라운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롤린스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낸 뒤, 브라운은 그대로 스탠딩 삼진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라이언 하워드까지 삼진으로 잡아 3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히메네즈는 말론 버드를 우익수 뜬공, 바비 아브레유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시키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볼티모어는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15대4로 대승을 거뒀다. 올시즌을 앞두고 필라델피아와 새로 계약한 A.J.버넷은 이날 선발등판에서 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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