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으로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서 휴식을 취했던 한화 외국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가 본격적인 피칭 훈련에 들어갔다.
한화 김응용 감독은 8일 대전에서 열린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엊그제 불펜피칭 30개를 했다. 통증이 다 사라진 모양"이라며 "다음 주에 등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스는 오는 16일 대전 LG전서 첫 실전 피칭을 할 예정이다. 한화 입단후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날이다.
올해 새롭게 국내 무대을 밟게 된 앨버스는 지난달 3일 오키나와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그러나 열흘 정도 후인 2월 중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연습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무리해서는 안된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에 따라 러닝과 캐치볼 수준의 훈련만 진행했다.
앨버스는 한화의 1선발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구위와 제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김 감독은 "낮게 깔리는 제구력이 좋다"고 했다. 일단 LG전서는 3이닝 정도를 목표로 점차 투구수를 늘릴 예정이다.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경우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나선 뒤 정규시즌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의 또다른 외국인 투수인 케일럽 클레이는 전지훈련서 한 경기에 등판해 2이닝 1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클레이는 13~14일 NC와의 2연전 중 등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한화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도 손가락 부상에서 벗어나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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