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의 자존심'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또다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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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김정환은 9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펼쳐진 제레비치-코박스-카르파티 그랑프리 남자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론 실라지(헝가리 세계랭킹 2위)를 15대13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파죽지세였다. 8강에서 올시즌 세계랭킹 1위이자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인 티베리우 돌니세아누(루마니아)를 15대12로 꺾었다. 4강에선 디에구 오치우치(이탈리아세계랭킹 6위)를 15대4로 가볍게 요리하며, 우승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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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정환의 올시즌 두번째 개인전 우승컵이다. 김정환은 지난 2월 9일 올시즌 첫 국제대회인 비야데마드리드(Villa de Madrid)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특히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출전한 명실상부한 세계대회에서 한달만에 두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인천아시안게임의 해, 금메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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