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터키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원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지난 달 11일부터 약 4주간 진행됐던 터키전지훈련을 마감했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알툴 감독이 강조했던 것은 압박과 스피드였다. 선수들에게는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주문했다. 포지션별 예외는 없었다. 알툴 감독의 지도 아래 공격수들까지 상대 진영에 공이 넘어가면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압박을 가했다. 또 역습 전환 시에는 중앙에서 짧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빠르게 공격에 들어갔다.
이러한 변화 밑바탕에는 강하게 다져진 체력이 있었다. 배명호 수석코치는 2002년 한-일월드컵 피지컬 전담코치 경력을 살려 선수들의 체력강화에 힘을 기울였다. 웨이트트레이닝, 코어훈련 등을 통해 선수들의 근육량과 파워를 키웠다. 또 해변에서 인터벌트레이닝을 진행하며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 뒤 빠르게 회복하는 능력을 단련시켰다.
효과는 경기결과로 증명됐다. 카자흐스탄, 마케도니아, 러시아, 노르웨이 등 유럽 강호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4승1무2패를 기록했다.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매 경기 선발라인업이 바뀐 가운데에서도 선수들은 세밀해진 조직력을 선보이며 승리를 거뒀다. 그 가운데 보여준 기복 없는 플레이는 꽤 인상적이었다. 지난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위에 오른 쿠반 크라스노다에 패했을 때도 선수들은 90분 내내 라인을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실점 뒤에도 전열을 재정비, 끝까지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1.5군 선수들이 나선 러시아 2부리그 SKA 에네르지아와의 경기에서는 1-4로 뒤쳐져 있다가 후반에 3골을 넣으며 따라잡는 '뒷심'을 발휘했다.
또 조엘손, 김동기, 최승인(이상 FW) 최인후, 이종인(이상 MF) 정우인, 정헌식(이상 DF) 등 각 포지션별로 선수들이 고루 포인트를 올리는 수확도 있었다. 다양한 공격루트를 통한 대량득점으로 한층 강해진 공격력을 선보였다. 키르키스탄 국가대표팀과 노르웨이 에게르순드 IK를 3대1로 잡으며 자신감도 키웠다. 동유럽 강팀들을 상대로 거둔 연승을 통해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운 것 또한 이번 터키전지훈련이 거둔 수확이었다.
알툴 강원 감독은 "예상보다 빠르게 선수들이 성장했다. 터키에서 강한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이 기특하다. 한계를 이겨내며 흘린 땀은 값진 승리로 응답할 것이다. 한층 더 단단하고 견고해진 강원FC를 위해 올 시즌 뜨겁게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전지훈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터키전지훈련을 마친 강원 선수단은 짧은 휴식 뒤 강릉에서 22일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안산경찰청과의 2014시즌 홈개막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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