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임 사령탑 송일수 감독이 지난 1월 선수단 시무식때 가장 먼저 거론한 선수가 우완 투수 이용찬(25)이다. 송일수 감독은 "마무리로 이용찬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두산은 지난 시즌 마무리 때문에 속앓이가 심했다. 한 시즌 내내 특정한 마무리 없이 힘겹게 보냈다. 처음에 홍상삼과 김강률을 후보로 점찍었다. 재활에서 돌아오는 정재훈과 이재우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홍상삼에게 가장 큰 기대를 걸었지만 고질적인 제구력 불안이 자주 발목을 잡았다. 그렇다고 또 외국인 클로저를 뽑아오는 것도 무리수였다. 두산은 2012년 마무리로 외국인 프록터를 기용했다. 4승4패35세이브, 평균자책점 1.79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재계약하지 않았다.
송일수 감독은 이번 시즌 팀 전력의 변수를 불펜이라고 판단했다. 2013시즌을 마치고 이종욱 손시헌(이상 NC) 최준석(롯데) 임재철(LG) 등 야수가 다수 팀을 떠났지만 젊은 선수들이 성장한 만큼 큰 공백이 없다고 보고 있다.
대신 송 감독은 두산이 지난 시즌 불펜과 마무리에서 고전하는 걸 지켜봤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먼저 불펜의 안정이 필요했다. 그러기 위해선 이용찬이 마무리로 뒷문을 확실히 책임져주어야만 했다.
이용찬은 클로저 경험이 있다. 2009년 26세이브, 2010년 25세이브를 했다. 이후 선발로 전향, 2012년(10승) 첫 두자릿수 승리를 했다. 하지만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재활 치료와 훈련만 하다 시즌을 마쳤다.
이용찬은 해외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잘 통과했다. 송일수 감독은 진행중인 시범경기에서 이용찬의 연투 능력을 체크하고 있다. 마무리로 투입되기 위해선 연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용찬은 8일 넥
센전 1이닝, 11일 롯데전 1이닝을 연속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송일수 감독은 "이용찬이 아직 세밀한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팔 스윙이 좋고 자신감을 갖고 던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용찬이 11일 롯데전에서 찍은 최고 구속은 145㎞다. 이 구속은 조금더 올라갈 수 있다. 이용찬은 빠르고 묵직한 직구와 결정구로 포크볼을 많이 던지는 편이다.
국내 9팀 중 마무리 때문에 걱정하는 팀들이 수두룩하다. 넥센(손승락) LG(봉중근) 정도 빼고는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
두산의 시범경기 핫 플레이어는 이용찬이다.
상동(김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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