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최선을 다 하시고 즐기세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끈끈한 팀웍으로 감동을 선사한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남자 대표팀 선수들이 홍명보호에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한국 코카·콜라 제정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과 함께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은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에서 예상을 깨고 결승까지 올라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개인 기량은 처지지만 서로를 밀어주고 끌어주는 팀웍으로 결승까지 오르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명보 A대표팀 감독 지난달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새 유니폼 발표회장에서 이들을 두고 "개개인의 기능(경기력)은 떨어지는데도 은메달을 따냈다. 우리 선수들이 (본선에 나서는)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경험과 기술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힘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맏형 이승훈도 덕담으로 화답했다. 이승훈은 "(홍 감독의 말을) 기사로 봤다. 팀웍의 롤모델이 된 것처럼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응원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사회자의 멘트에 "개인적으로 할까요"라고 재치있게 응수한 뒤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시고 매 경기 최선 다하시고 즐기고 오셨으면 좋겠다. 부상도 조심하시기 바란다. TV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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