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컵대회의 아픔을 잊고 리그에 집중한다.
선덜랜드는 리그컵에서 맨시티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그컵 사나이' 기성용의 2년 연속 리그컵 우승 도전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어 열린 FA컵 8강전에서도 선덜랜드는 헐시티에 덜미를 잡혔다. 1.5군을 내보냈다가 0대3으로 대패했다.
다시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선덜랜드가 컵대회에 집중하는 사이 리그 순위가 다시 19위로 떨어졌다. 승점 24점으로 강등권 밖인 17위 웨스트브롬위치(승점 25)에 승점 1점 뒤져있다. 희망은 있다. 선덜랜드는 컵대회에 집중하느라 경쟁팀들에 비해 2~3경기씩 덜치렀다.
새 출발선에 다시 섰다. 선덜랜드는 16일 안방에서 16위인 크리스탈 팰리스(승점 27)을 상대한다.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포옛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헐시티전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대패가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우리가 약한 사람들이었다면 큰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그런 모습을 다시 보이지 않을 것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포옛 감독은 컵대회에서 휴식을 취한 주전 선수들의 출격을 예고했다. 선덜랜드 에코는 '포옛 감독이 골키퍼 마노네, 기성용, 보리니, 알론소, 존스 등을 크리스탈 팰리스전 선발로 출격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가드너, 알티도어, 로베르주, 브라운 등은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지 불투명하다. 포옛 감독은 "브라운은 아직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고 알티도어와 로베르주는 아프다"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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