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와 야수를 겸하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시범경기에서 3게임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2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세이부 라이온즈전에 3번-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회에 1타점 3루타를 때린 오타니는 2회에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포기하고 지난해 니혼햄에 입단한 오타니가 3루타를 친 것은 이번이 프로 두번째. 그런데 두 번 모두 상대가 세이부였고, 홈구장인 삿포로돔에서 기록했다.
5회 1사 만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범경기 타율 4할6푼2리.
지난해 투수로 13경기(11경기 선발)에 등판한 오타니는 3승, 평균자책점 4.23, 타자로 77경기에 나서 타율 2할3푼8리(189타수 45안타),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동일하나 게임에 투수와 야수로 동시에 뛴 적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 연봉에서 100% 인상된 3000만엔에 재계약했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은 오타니를 올해는 주로 투수로 활용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의 투타 겸엽 3년 계획안을 내놨다. 1년차에 타자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2년차에는 투수, 3년차에는 두 부문을 모두 융합해 4년차부터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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