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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인 1회말 홈런은 그의 힘을 입증하는 홈런이었다. SK 선발 레이예스가 던진 142㎞ 직구가 가운데서 약간 몸쪽으로 낮게 깔려왔는데 그것을 우중간 담장 밖으로 보냈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낮은 공에 약간 타이밍이 늦으면 밀리면서 타구가 우측 폴대로 날아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강지광은 그것을 끝까지 힘으로 당겨 우중간으로 보냈다. 대단한 힘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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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자로 전향한 강지광은 퓨처스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리, 1홈런, 9타점에 불과했다. 인천고 졸업이후 타자로서의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한 그가 이렇게 1군 투수들과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이유는 타고난 힘과 조력자들의 도움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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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광은 13일 경기후 "트레이닝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기사에 적어달라"고 취재진에 부탁했다. "타자로서의 몸을 만들어주셨다. 상하체 밸런스를 맞춰주셨고, 몸을 키우도록 하셨다. LG에서 넥센으로 올 때 87㎏이었는데 지금은 98㎏이다. 몸무게가 늘어나며 힘이 더 좋아졌다"라고 했다. 허문회 코치는 타자로서의 경험이 거의 없는 강지광을 타자의 마음을 갖도록 했다. "허 코치님이 기술적인 것을 많이 가르쳐주시진 않았지만 타자로서 타석에 섰을 때의 마음가짐 등 정신적인 것을 많이 알려주셨다"고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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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